기상예측, 천체관측이나 고도의 계산 등에 활용되는 슈퍼컴퓨터가 개인 책상 위로 올라올 날이 머지 않았다.
그래픽카드 제조사 엔비디아(NVIDIA)는 5일 보통 컴퓨터 보다 처리속도가 250배 빠른 퍼스널 슈퍼컴퓨터를 영국에서 출시했다. 기업용이 아닌 개인용 슈퍼컴퓨터로는 최초다. 미국에선 지난달 출시됐다.
‘텔사슈퍼컴퓨터’는 4 테라플롭스(1 teraFLOPS는 초당 1조번 연산 처리) 성능에 사이즈는 거대한 에어콘 같은 기업용과 달리 개인용 PC 같다. 가격은 영국의 경우 4000~8000파운드.
퍼스널 슈퍼컴의 주 활용 분야는 암, 말리리아 같은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 분야, 대학, 연구소 등 수백, 수천만건의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분야다.
엔비디아의 최고개발자인 데이비드 커크는 “이 슈퍼컴퓨터들은 정보 처리 속도를 1000배 가량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PC제조사인 델의 선임이사인 에릭 그레피어는 “오늘날 휴대전화 없이 살수 없는 것처럼 슈퍼컴퓨터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숙기자/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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